알토색소폰과 함께하는 서귀포관악단 2025년 첫 정기연주회

3월 6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색소포니스트 윤여민 협연 용의 해, 새들, 교향곡 8번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

2025-02-26     구혁탄

서귀포시는 오는 3619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 제8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동호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서귀포관악단의 2025년 첫 정기연주회는 한국인 최초 색소폰 박사로 음악계의 새로운 기록을 세운 색소포니스트 윤여민(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음악전임교원)과 함께한다.

먼저 필립 스파크의 '용의 해'로 공연의 문을 연다. 용이 가진 신비로운 분위기와 카리스마를 음악으로 표현한 이 곡은 각기 다른 리듬의 3개의 악장으로 나뉘어 용이 가진 매력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후 색소포니스트 윤여민과 함께 알토색소폰의 매력이 돋보이는 토시오 마시마의 "새들"을 연주한다. 각 악장마다 제비, 갈매기, 불사조를 부제로 정해 새들의 특징을 상상하며 듣는 재미가 있는 현대곡이다.

마지막으로 데이비드 마슬란카의 "교향곡 8"을 연주한다. 미국의 작곡가로 현대 관악 음악의 거장이라 불리는 데이비드 마슬란카의 마지막 교향곡이다. 이 곡은 세 개의 뚜렷한 악장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하나의 대규모 파노라마처럼 곡의 구성이 이어졌다.

본 공연은 온라인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35일 오후 5시까지 서귀포e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연 관람 연령은 8세 이상(초등학생 이상)부터 가능하다.

(공연문의 : 서귀포예술단 사무국 064-739-0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