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학교로 찾아가는 ‘자기주도학습’ 교실 본격 가동
전년 대비 학생 참여 78% 증가 6300만원 투입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2025-03-20 구혁탄
서귀포시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37개교 649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학교로 찾아가는 자기주도학습 교실'을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서귀포시에서 양성한 자기주도학습지도사와 전문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며, 총 6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생 대상 자기주도학습키움'과 '읍·면 지역 중학생 대상 소그룹 코칭' 프로그램을 신설해 2024년 참여 학생 수보다 2851명(78%) 증가한 규모로 운영된다.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은 △초5 자기주도학습키움 △중1 자기주도학습캠프 △중2 시험 관리전략 △중3 학교생활설계 △중2·3 읍·면 중등 소그룹 코칭 △고1 학생부 관리 기초 △고2 학생부 설계 △고3 면접 코칭 등 총 8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해에는 19개교 3639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89.8%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양예란 평생교육과장은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학습방법에 대한 지원과 자기주도적인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학년별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