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맛 속 상큼한 건강! 감귤박물관, 하귤 나누기 행사 개최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이 관람객들에게 제주 특산 감귤류인 '하귤'을 나눠주는 특별 행사를 실시한다.

서귀포시는 감귤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하귤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문객들에게 하귤의 다양한 건강 효능을 알리고, 일상에서 보다 친숙하게 하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귤은 제주도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귤류로, 껍질이 두껍고 쓴맛이 강해 생과로 섭취하기보다는 주로 하귤청을 만들어 에이드나 차로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감귤류 중에서도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하귤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감귤박물관은 이번 행사에서 하귤과 함께 하귤의 효능에 대한 간단한 설명서와 하귤청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하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감귤박물관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준비된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전익현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장은 "하귤은 제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귤 중 하나이지만, 아직 생소하게 여겨지는 경우가 많아 이번 행사를 통해 하귤의 효능과 활용법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