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5년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 개최 시작

29일 대륜동 호근·서호 마을부터 순차적 진행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버스킹 공연도 병행

2025-03-31     구혁탄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2025년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329일부터 시작했다.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는 지역 가수와 도립서귀포예술단 등 공연팀이 희망 마을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공연을 선보이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시행되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220일부터 28일까지 읍면동과 마을, 학교 등을 대상으로 공연 신청을 받았으며, 원하는 장르와 장소, 일정 등을 조율해 지난 29일 대륜동 호근·서호 마을을 시작으로 총 16개 마을과 학교에서 소규모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44일에는 동홍동 8번가 일원에서 도립서귀포합창단과 관악단, 하비오, 쥬낸드가 출연하는 봄밤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는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과 동홍동 소속 직원들이 민생경제 활력 추진을 위한 소비촉진 활동과 민생경제 활력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내수침체로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한덕환 문화예술과장은 "찾아가는 마을음악회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공간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사업"이라며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립서귀포예술단의 원도심 거리 버스킹 사업도 오는 42일부터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