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선율 울려 퍼진다‘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 4월 힐링콘서트 13일 개최 협주곡과 앙상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선보일 예정

2025-04-09     구혁탄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오는 413() 오후 4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4월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첫 공연인 힐링콘서트는 청소년 단원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선배 뮤지션과의 협주 공연을 통해 단원들의 음악적 실력은 물론, 오케스트라로서의 협연 경험 또한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는 다양한 앙상블, 유명 협주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오케스트라가 주는 협주의 아름다움과 시각적인 즐거움을 임대흥 서귀포시 청소년오케스트라 지휘자와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콘서트는 19세기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Roses from the South Waltzes'로 시작되며, 도립서귀포관악단 김은기 단원의 하프 협연으로 1부를 채운다.

이어 타악기, 플루트 앙상블 곡을 거쳐 서귀포관악단 김성희 단원과 무브온 타악기 앙상블 리더인 김남훈의 협연으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연주한다. 이 곡은 각종 동물을 유머러스하고 재치있게 묘사한 관현악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편안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이번 힐링콘서트를 시작으로 총 10회의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교류를 촉진할 예정이다.

현재 오케스트라는 총 52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디션을 통해 단원들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8명의 신규 단원을 충원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힐링콘서트를 포함한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간 연주회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예술적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본 공연은 사전 예매 없이 공연 당일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며 5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 문의는 서귀포시 문화예술과(760-2486)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