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교육감 직무수행 긍정평가 ‘전국 1위’

리얼미터 발표 3월 광역단체장·교육감 직무수행평가 결과 17개 시‧도 교육감 중 긍정평가 62.7%…60% 이상 유일

2025-04-14     고권봉
김광수 교육감이 지난해 12월 10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특성화고 일반고 전환 등 고교체재개편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전국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 5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11일 발표한 3월 전국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직무수행평가에 따르면 김광수 교육감은 지난달보다 1.1%p 오른 62.7%의 긍정 평가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교육감 중 유일하게 60%를 상회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전남 김대중 교육감(57.8%)과의 격차도 4.9%p에 이른다.

3위는 경북 임종식 교육감(48.2%), 4위는 울산 천창수 교육감(45.4%), 5위는 충북 윤건영 교육감(45.2%), 6위는 경남 박종훈 교육감(44.7%) 등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1위부터 12위 순위만 공개했으며, 부산교육감의 경우 지난 2일 선출, 5월 결과부터 반영할 예정이다.

반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평가에서 43% 이하를 기록하며 17개 시·도 단체장 중에서 서울·대구·세종·부산과 함께 지수조차 공개되지 않았다.

광역단체장 중 긍정평가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61.8%로 가장 높았다.

·도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제주는 전달(59.5%)보다 소폭 오른 60.7%의 긍정 답변을 받아 10위에 올랐다. 제주는 2월 조사에서 공개대상 12위 안에 들지 못해 결과 자체가 공개되지 않았다. 1위는 68.4%의 긍정평가를 받은 경기도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13600(도별 2~3800)을 대상으로 지난 226~31일과 지난 328~31일 두 차례에 걸쳐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분석은 지난 2·3월의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고, 통계보정은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3.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