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웰니스 관광 연수 유치로 관광 활로 모색
서귀포어울림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오는 28일 프로그램 진행
서귀포어울림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고민정)은 서귀포시가 추진해 온 고품격 웰니스(Wellness : Well-being + Happiness, Fitness)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중앙정부 각 부처를 대상으로 한 자기계발 연수 프로그램을 유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위기에 빠진 제주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조합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기 재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최상급 만족도를 기록, 2023년과 2024년 4박5일의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도 오는 28일 4박5일의 웰니스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외에 여러 중앙정부 부처와 협의해 힐링을 주제로 한 고품격 웰니스 관광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지난 7~11일 4박5일 간 ‘교육부 장기 재직 공무원 연수’에 참여한 이들은 “제주를 여러 번 와봤지만 이런 프로그램은 처음”이라며 “올 해 안에 꼭 가족이나 모임으로 꼭 이 프로그램을 하러 오겠다”고 프로그램의 만족감을 표현했다.
고민정 이사장은 “연수 대상의 특성상 프로그램이 비수기인 월요일부터 금요일 주중 4박5일 간 진행한다는 것이 특장점”이라며 “웰니스 프로그램은 고부가 상품이면서도 만족도가 폭발적으로 높은 장점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강동언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먼저 시작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추천으로 지난해 12월 국가보훈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등 연수‧복지 책임자를 1박2일간 초청해 서귀포어울림교육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서귀포시 웰니스관광 팸투어를 진행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품격 웰니스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국내 연수 프로그램 유치가 확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크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어울림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은 참가자들에게 가장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 서귀포 치유의 숲 :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주 4.3 평화공원 탐방이다.
여성 참가자들에게는 ▲제주향료연구소 : 퍼퓸 마인드풀 테라피 클래스 ▲자활기업 제주고장 : 제주 전통 오메기떡과 지름떡 쿠킹 클래스가 높게 나타났다.
남성 참가자들에게는 ▲제주 꿩 한마리 코스 요리 ▲시민 소믈리에와 함께 하는 와인 클래스가 가장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