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 봄, 관광명소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

'트래블 인 서귀포 뮤직' 천지연폭포·사려니숲길서 열려 서귀포예술단, 관광객과 시민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2025-04-18     구혁탄

서귀포시는 지난 9일과 16일 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이 관광객과 시민을 위해 관광명소를 찾아 공연하는 '트래블 인 서귀포 뮤직'을 진행했다.

'트래블 인 서귀포 뮤직'은 서귀포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로 서귀포의 관광명소에서 서귀포예술단만의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대중에게 익숙한 클래식 음악부터 대중가요를 클래식으로 재편곡한 연주로 음악을 접하는 모두가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올 해 첫 공연은 지난 9일 천지연폭포에서 진행됐다. 관람객이 주로 입장하는 천지연폭포 입구 부근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방문객이 폭포를 감상하기 전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16일에 진행된 사려니숲길 공연은 숲과 어울리는 몽환적인 하프와 색소폰 등의 악기 연주와 합창단의 조화를 통해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사려니숲길을 찾은 한 관람객은 "여행에서 예상치 못한 공연을 만나 마치 생일 선물을 받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귀포예술단은 찾아가는 복지시설 음악회, 찾아가는 학교 음악회 등의 다양한 공연을 통해 서귀포시 지역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