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연폭포 반려동물 동반 입장 시범운영 시작

6월 13일부터 한 달간, 체고 40㎝ 이하 견묘 대상 케이지·유모차 탑승 시 지정 휴게장소 이용 가능

2025-06-10     구혁탄

서귀포시가 반려동물 관광 트렌드에 맞춰 천지연폭포에서 반려동물 동반 입장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시는 613일부터 713일까지 한 달간 천지연폭포에서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반려동물 관광객 편의 증진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반려동물 친화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동반 입장이 가능한 반려동물은 동물등록을 완료한 체고 40이하의 견묘로, 케이지나 유모차에 탑승해야 한다. 천지연폭포 내 지정된 휴게장소에서만 휴식이 가능하며, 배변봉투 지참 등 기본 펫티켓 준수는 필수다.

시범운영 첫날인 13일부터 3일간은 관련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관광지관리소는 시범운영 기간 중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확대 운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익현 관광지관리소장은 "반려동물 동반 관광 수요 증가에 맞춰 서귀포시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관광객과 시민 모두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