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웰니스 숲 힐링 축제 13일 개막

17일까지 5일간 서귀포치유의숲 등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 차롱데이·멍때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 준비

2025-06-11     구혁탄

서귀포시가 13일부터 5일간 '숲과 숨,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의 숨결'을 주제로 제5회 웰니스 숲 힐링 축제를 개최한다.

5회째를 맞는 서귀포 웰니스 숲 힐링 축제는 올해 '서귀포의 숲이 전하는 내일의 희망'을 부제로 서귀포치유의숲과 2개의 자연휴양림, 사려니숲을 활용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3일 오후 2시 서귀포치유의숲 노고록무장애나눔길에서 열리는 개막모임에서는 싱잉볼 연주 가야금 산조 어린이 합창단 'ZAZA' 내빈들이 전하는 숲이야기 등이 펼쳐진다.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차롱데이'13일부터 15일까지 지역 전통떡을 무료로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는 체험이 준비돼 있다. 호근마을회가 운영하는 차롱가게에서는 '차롱참'이 판매되며, 개인용 텀블러를 지참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음료를 이용할 수 있다.

해마다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생이()소리 숲여행과 함께 2025년 특별이벤트로 향기의 방(아로마테라피) 문학의 방(도민추천도서 100) 건강의 방(자율신경검사) 청년 치유숲'아보하' 멍때리기 대회(17) 숲속 제로웨이스트숍'지구별가게'를 선보인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서는 온가족을 대상으로 삼대(三代)가 숲에서(숲체험) 인문학 강연(김성호 작가) 건강숲(오리엔티어링) 상상숲(성인숲해설) 모험숲(트리클라이밍)을 운영한다.

서귀포자연휴양림에서는 아동과 성인 대상의 숲에서 바다를 품다(숲체험), 사려니숲에서는 유아동반 가족대상으로 탄소중립 오징어게임(숲체험)이 진행된다.

서귀포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과 현장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강희창 산림휴양관리소장은 "다양한 산림휴양·치유 콘텐츠 운영과 특화된 산림복지서비스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