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

6개월간 17개 읍면동 대상 맞춤형 교육 실시 작년 대비 2배 확대해 15회 300명 목표

2025-06-16     구혁탄

서귀포시가 지역사회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2025년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은 17개 읍··동 지역주민과 자생단체 회원, 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18년부터 운영해온 서귀포시 특화사업이다.

교육은 도민 성평등 교육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제주 여민회(대표 정은숙)의 전문 강사가 각 읍··동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사례교육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 4월 사전 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13개 읍면동에서 15396명이 교육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7265명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로, 올해는 15300명을 목표로 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정미나 여성가족과장은 "성별에 관계없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