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에 피어난 호국보훈의 정신”
서귀포산업과학고, 특성화 안보 전람회 및 홍보 개최 전문 해양 인재 양성 등 국립제주호국원과 업무 협약
2025-06-16 고권봉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문경삼)는 교육부와 국방부에서 추진 중인 인력 맞춤형 ‘2025년 군(軍) 특성화고 지원 사업’에 따라 2025학년도 호국보훈의 달 맞이 군 특성화 안보 전람회 및 홍보를 실시했다.
안보 전람회 및 홍보에는 제주도 내 중·고등학교의 교사와 학생, 희망 학부모를 초대해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캄보밴드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군 특성화 과정 3학년 학생들의 선서식과 학과 설명회 및 견학, 애국심 고취와 해군을 알릴 수 있는 각종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문경삼 교장은 “호국 보훈의 주인공으로서 개인행동 하나하나가 국가와 학교의 명예를 지키는 일”이라며 “군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기술 습득을 목표로 국가를 위해 희생할 줄 알며 강인한 정신력과 올바른 인성을 겸비한 해군의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귀포산과고는 국방부 기술 인력육성 사업(군 특성화고)을 2020년부터 운영해 총 83명이 해군으로 입대했고 이 중 19명이 부사관으로 임관했고 올해 11월에는 군 특성화 16기 학생 중 10명이 부사관으로 임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귀포산과고는 지난 11일 국립제주호국원 회의실에서 국립제주호국원(원장 김민용)과 전문 해양 인재 양성과 호국·보훈 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교육 인프라(시설 및 인력) 공유 △프로그램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