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체육회, 국가대표 선수단에 출전보상금 지급

서귀포시체육회(회장 김태문)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서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에게 출전보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수영부 3명과 육상부 1명이 각각 국제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돼 출전한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자에게는 각 300만원씩, 세계대학경기대회 출전자에게는 100만원의 출전보상금이 지급된다.

수영부 선수단은 7월 11일부터 8월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오픈워터스위밍 종목에는 신동호 지도자와 박재훈 선수가, 배영 종목에는 이주호 선수가 선발됐다.

박재훈 선수는 지난해 11월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 '2025년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1시간59분03초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이주호 선수는 지난 3월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서 배영 100m(53초49), 200m(1분56초52)에서 각각 1위, 50m(25초12)에서 2위를 기록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신동호 감독은 대한수영연맹에서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발돼 함께 출전하게 됐다.

특히 이주호 선수는 지난 6월 25일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으로도 선출됐다.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은 13명의 선수위원 중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출되며, 임기는 4년이다.

신용민 선수는 7월 16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라인-루르 수도권 지역에서 열리는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하프마라톤 종목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신용민 선수는 지난 2월 일본에서 열린 '제77회 카가와 마루가메 국제 하프마라톤대회'에서 1시간4분11초를 기록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장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서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