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문화회관, 심령 코미디 연극 ‘고스트’ 공연
7월 26일 오후 2시·5시 총 2회 공연 노엘 카워드 원작 '유쾌한 유령' 현대적 재창작
2025-07-11 구혁탄
서귀포시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유쾌한 심령 코미디 연극 ‘고스트’를 오는 26일 오후 2시와 5시 총 2회에 걸쳐 김정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연극 ‘고스트’는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희곡 작가 노엘 카워드의 명작 '유쾌한 유령'을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죽은 전처의 유령과 현재 아내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소설가의 기묘한 동거를 통해 세대를 초월한 웃음을 선사하는 탄탄한 코미디 연극이다.
극 중 주인공 상중은 심령 소설 집필을 위한 영감을 얻고자 무당을 불러 심령체험을 시도하던 중, 3년 전 세상을 떠난 전처의 유령이 나타난다.
이 유령이 상중의 눈에만 보이면서 이를 알지 못한 현재 아내의 오해가 더해져 세 사람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연극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개그맨 안상태, 김혜선 등 배우들의 입담,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 연출로 몰입도를 높이며, 웃음과 흥겨움이 가득한 90분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1만 원이다. 14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