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도시 서귀포, 여름 휴가철 관광객 맞이‘ 준비 완료’
'오감 만족 서귀포' 7~8월 풍성한 이벤트로 눈·귀·입 즐거워 새연교~천지연폭포·이중섭거리 두 권역 16개 사업 본격 가동
서귀포시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원도심의 문화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서귀포 문화관광도시 만들기' 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문화관광도시 만들기 사업으로 새섬~새연교~천지연폭포와 이중섭거리~명동로 두 개 권역에 야외 공연, 야간경관, 푸드트럭 운영 등 총 16개 사업을 구성해 7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새연교 야간조명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통해 칠십리야외공연장부터 새섬공원까지 미디어파사드와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새섬공원에는 야자매트, 포토존, 계절화 및 수목 식재 등 산책로 정비가 완료됐고, 조망권을 정비해 섬에서 서귀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칠십리 야외공연장은 무대, 음향, 외벽, 화장실 등 노후화된 공연시설을 리모델링해 7월 준공 이후 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는 주말 도심 야외문화 축제가 펼쳐진다. 새연교 주말 문화공연 '금토금토 새연쇼'가 7월 25일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에 새연교에서 진행된다. 마임, 지역 아티스트 공연과 불꽃놀이로 구성된 상설 공연이다.
또한 7월 26일부터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이중섭로와 명동로에서는 버스킹, 포토존, 이벤트 등이 결합된 토요 문화행사 '토토즐'이 개최된다.
이중섭거리명동로 일대에서는 서귀포 원도심 문화페스티벌이 열린다. 7월 27일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일요일 저녁 7시, 청소년과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이 총 60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관조형물 및 보행자 전용길, 도로 정비 등이 완료됐고, 이중섭로 일부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20일부터 시행(금·토·일 오후 6시~자정)하고 있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김정문화회관 및 감귤박물관에서도 오페라페스티벌 등 문화공연이 예정돼 있다.
신례·법환어촌계가 참여하는 푸드트럭은 새연교 인근 '여기, 서귀포' 데크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오순문 시장 주재로 매월 문화관광도시 만들기 추진을 위한 10개 부서 협업 TF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17일에도 시설 정비와 문화이벤트 준비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