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웰 에이징 건강 숲 항노화 프로그램’
생활습관병 시민 25명 대상…청년 우선 선발
2025-07-24 구혁탄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가 시민들의 건강지표 개선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웰 에이징 건강 숲 항노화 프로그램'을 23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운영한다.
프로그램 운영장소는 서귀포치유의숲 방문자센터다.
이 프로그램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으로 복약 중이거나 유소견자인 서귀포시민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신청받되 청년 10명에게 우선권을 부여해 선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사전 건강검사 및 개인별 건강 목표 설정 △나를 돌아보는 명상 및 숲 활동 △식이요법 실습 및 건강한 식생활 체험 △숲 요가 및 아로마 만들기 △사후검사 및 변화 점검 등으로 구성됐다.
23일 첫 회차에는 생활습관성질환 이해와 개인 목표 설정을 위해 혈압·당뇨·복부둘레 측정과 체성분검사 등 사전검사가 진행됐다. 이후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을 통해 뇌 가소성 이해, 건강한 수면법, 저속노화 식단 교육, 아로마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진다.
2024년 참여자 29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HDL(고밀도 지단백) 5.5mg/dl 증가, 체중 0.5kg 감소, 허리둘레 감소 등 건강지표가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생애주기별 산림복지프로그램을 통해 서귀포시 시민들의 건강수명이 연장될 뿐만 아니라 숲의 심미적 치유 자원으로 건강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키고 건강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