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자연휴양림 무장애나눔길 조성 본격화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사업 최종 선정, 사업비 5억원 투입 0.6km 구간에 보행약자 포함 모든 탐방객이 안전하게 이용

2025-08-05     서귀포신문

서귀포시가 서귀포자연휴양림 내에 보행약자를 포함한 탐방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5800만원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추진되는 사업으로, 0.6km의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한다.

서귀포자연휴양림은 1100도로 동쪽의 관광코스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중교통 및 차량을 통한 접근이 용이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차별 없는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장애나눔길 조성으로 노인·장애인·임산부 등 보행 약자층이 안전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무장애나눔길을 활용한 프로그램(숲해설, 유아숲교육, 산림치유)을 확대 운영해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021년부터 서귀포시에서는 서귀포치유의숲, 사려니 숲길에 306700만원(복권기금 184000만원, 도비 122700만원)을 투입해 7.9km의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한 바 있다.

강희창 산림휴양관리소장은 "이번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보행약자를 포함한 탐방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을 조성하고 산림휴양 인프라를 확충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