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성산 조개바당 축제 8월 9일 개막
갯벌 체험과 드론쇼 등 풍성한 프로그램 성산 내수면 모래갯벌서 이틀간 생태문화축제
2025-08-07 구혁탄
제4회 성산 조개바당 축제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성산 내수면 모래갯벌 및 광치기 해변 일대에서 개최된다.
성산읍 내수면은 제주 유일의 갯벌로 94만3000㎡의 면적을 자랑한다.
갯벌에서 도민들이 체험하기 힘든 조개잡이와 다양한 바릇잡이 체험을 통해 갯벌의 중요성을 알리고 성산의 생태문화와 자연유산에 대한 체험·탐사 활동 경험 제공을 통해 성산의 가치를 홍보하고자 기획된 축제이다.
'문경수 탐험가와 꼬마탐험대'는 성산읍의 드넓은 갯벌에 숨겨진 블루카본을 탐사해 그 속에 숨겨진 소중한 생태 가치와 세계자연유산 성산읍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게 전수하는 생태자연유산 탐험 프로그램이다.
성산읍은 성산갯벌에서 이루어지는 '조개잡기 체험', '고망낚시 체험', '수산물 맨손잡기 체험' 등 많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개막식에는 성산의 자연과 생태, 조개잡이 문화 그리고 바다와 사람의 공존을 형상화한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경범 서귀포시 성산읍장은 "조개잡이 등 다양한 생태체험을 통해 성산읍의 문화와 환경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마음으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