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여자고등학교 발자취 담은 ‘빛담역사관’ 개관
2025-08-27 윤주형
대정여자고등학교(교장 서자양)는 최근 학교에서 대정여자고등학교 60년 역사를 담은 ‘빛담역사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대정여자고등학교에 따르면 이번 역사관은 국가 등록문화재인 육군 98병원 병동을 리모델링해 교육·문화·체험이 공존하는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역사관은 7개의 존(Zone)으로 구성돼 △1960~1970년대 산업화 시기 교육 기반 확립 △1980~1990년대 민주화·세계화 속의 변화와 도전 △2000년대 이후 미래형 교육으로의 도약 등 시기별 학교의 역사를 정리했다.
전시물은 당시 교과서, 졸업앨범, 지역사회 협력 자료, 학생 생활기록 등이다.
서자양 교장은 “빛담역사관은 대정여고의 역사가 곧 한국 현대사의 축소판임을 보여준다”라며 “과거의 빛을 담아 미래 교육의 등불로 삼겠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