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들의 축제 '제2회 서귀포 밴드데이' 개최

직장인 밴드 7개팀 참가 9월 20일 김정문화회관

2025-09-09     구혁탄

서귀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직장인 밴드팀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서귀포시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서귀포 김정문화회관에서 '2회 서귀포 밴드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출연진은 늦은오후 메아리밴드 JM울림밴드 프리버드 JB밴드 Peep 오믈락밴드로 작년 5팀보다 2팀 늘어난 총 7개 팀이다. 출연 밴드들은 각기 다른 음악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 밴드 구성원들은 실용음악학원 원장과 강사, 악기점 사장, 교회 반주자, 음악교사, 공무원, 호텔리어, 일반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평균 연령 40대로 각자의 본업과 함께 음악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밴드 '늦은오후'의 리더 김재형(보컬&기타)씨는 "2회 서귀포 밴드데이를 기점으로 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밴드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서귀포시 총무과 관계자는 "직장동호회 활성화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직장인 밴드들의 합동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