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농지 임대료 지원사업 추진

9일부터 26일까지 친환경농정과에서 접수 청년농업인 중 농지은행 통한 임대차 계약 실경작자

2025-09-15     구혁탄

서귀포시는 영농 초기 청년농업인의 농업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 농촌 정착을 위한 '청년농업인 농지 임대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갈수록 심화되는 농촌사회 고령화 및 청년층의 농업 진입 저조로 농업 인력 구조가 취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진입 청년농업인의 농지 확보를 돕고자 청년농업인이 농지은행을 통해 임대차 계약 시 임대료의 일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신청 기간은 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접수하며, 서귀포시 친환경농정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농업경영체 등록 청년농업인(19세 이상 ~ 45세 이하, 198011~ 20061231일 출생자) 중 농지은행을 통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실경작자로,

농지 임대료 지원기준은, 농지은행에 계약한 농지 임대료의 50%로 최대 100만원이 지원되며, 청년농업인은 최대 3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이 경우 매년 신청을 해야 한다.

사업 내 지원 우선순위는 1순위가 청년창업형후계농(선정연도기준 2025~20215년 이내), 2순위가 청년농업인(19~45)이다.

고봉구 친환경농정과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농업인들의 가장 큰 부담인 영농초기 농지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임차료를 지원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농촌에서 희망을 가지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