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ESG 환경포럼 성황리 개최
2025-09-23 서귀포신문
(사)제주ESG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 ESG 환경포럼이 '문제의 원인으로 문제를 해결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19일 제주한라아트홀 소극장에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 ESG환경포럼의 주제는 '문제의 원인으로 문제를 해결하다'로,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난제 가운데 하나인 플라스틱이 핵심 주제다.
매년 4억t 이상 생산되는 플라스틱은 인류가 만든 편리의 산물이지만, 이제는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는 가장 무거운 짐이 되고 있지만, 재활용률은 10%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정임 이사장은 “제주의 고민을 세계의 해법으로 확산시키고, 플라스틱 위기를 정면 돌파하는 길에 앞장서겠다. 문제 속에서 해답을 찾는 실천의 길을, 제주가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제주ESG경영협회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그 길을 여는 첫 단추를 꿰었다"라며 "미생물 효소 기반 신기술의 현장 실증을 통해 기존 플라스틱에 스스로 분해 능력을 부여하는 전환의 가능성이 제시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는 차원을 넘어, 오염의 원인 자체를 바꾸려는 발상의 전환이었다"라며 "산업 전환과 제도 개선을 잇는 실질적 출발점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