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봉투에 QR코드 인쇄 서비스 도입
스마트폰 스캔으로 쓰레기 배출 방법 확인
2025-09-24 구혁탄
서귀포시는 QR코드가 인쇄된 가연성 종량제 봉투(20L) 4만5000매를 1차로 제작해 지난 8일부터 편의점·소매점 및 대형마트 등 판매업체 632곳에 공급을 시작했다.
QR코드 활용 방법은 스마트폰으로 종량제 봉투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서귀포시 생활쓰레기 디지털 안내 시스템에 연계돼 클린하우스, 재활용도움센터, 영농폐기물 마을집하장, 영농폐기물 중간집하장 위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클린하우스 요일별 분리배출 품목 확인 및 생활환경과 업무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자세하게 접할 수 있다.
QR코드 인쇄 종량제 봉투는 타 지역 전입자, 다문화가정, 외국인 등도 손쉽게 생활쓰레기 배출방법·배출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취지로 제작됐다.
종량제 봉투에 QR코드 인쇄 아이디어는 서귀포시 새내기 공무원들의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2024년 서귀포시 미래전략팀의 제안을 정책에 반영한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종량제 봉투 연간 판매는 2021년 이후 매해 4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판매로 세외 수입에 기여하고 있으며, 2022년 이후에는 전액 카드와 가상계좌를 통해 세입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명균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은 "이번 20L 종량제 봉투에 QR코드 인쇄 보급을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가연성 봉투(5L, 10L, 30L, 50L)에 QR코드를 인쇄해 종량제 봉투 종합관리체계 구축에 내실화를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