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마을 행사 ‘풍성’…추석 민심 ‘관심’
마을회·청년회 등 행사 준비 노래자랑과 화합 축제 등 다양 서민 경제 등 추석 민심 전망 내년 지방선거 출마군도 관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서귀포 지역 마을이 고향을 방문한 귀향객과 지역 주민 등이 함께하는 ‘한가위 한마당’을 진행한다.
올해 연휴는 다음달 3일 개천절을 시작으로, 주말과 추석 연휴, 대체공휴일, 한글날까지 이어지면서 귀향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과의 특별한 추억 만들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추석 명절 밥상머리 화두는 경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경기 영향 등으로 ‘상가 임대’가 끊이지 않는 등 서귀포 지역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노지감귤 수확을 앞두고 여름철 이른바 ‘마른장마’와 고온에 이어 최근 이어지는 집중호우 등 기후 변화 등도 올해 추석 명절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올해 추석명절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출마 후부군에 대한 하마평과 평가 등도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석명절 민심은 서귀포 지역 마을별로 열리는 각종 행사장 등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다음달 4일에는 서호동 마을회와 서호동 청년회가 주관/주최하는 제17회 서호마을 음악회 및 고근산 달맞이 행사가 열린다. 오후 5시 30분부터 고근산 주차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추석 전날인 5일에는 신효청년회가 오후 6시부터 신효마을회관에서 제25회 신효마을 추석맞이 노래자랑을 진행한다.
추석 당일인 6일에는 마을별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우선 남원1리마을회가 주최하는 남원읍 주민과 함께하는 한가위 축제가 10월 6일 오후 6시 30분 남원용암해수풀장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감산리 한가위 한마당도 6일 오후 6시 감산리 운동장에서 감산리 청년회 주최/주관으로 열린다.
사계리 청년회도 이날 오후 6시 사계포구에서 사계리 한가위 한마당을, 서광서리 청년회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서광서리 복지회관에서 서광서리 한가위 한마당을 각각 개최한다.
서귀포시 대천동 용흥청년회는 6일 오후 5시 용흥마을 전천후게이트볼장에서 용흥마을 추석맞이 주민 화합 축제를 진행한다.
중문마을 청년회는 6일 오후 7시 중문불란지야시장 공연장에서 중문마을 추석맞이 노래자랑을, 대포마을 청년회는 이날 오후 6시 대포마을회관에서 대포마을 추석맞이 노래자랑을, 회수마을 청년회도, 이날 오후 6시 회수다목적회관 주차장에서 회수마을 추석맞이 노래자랑을 각각 개최한다.
이어 다음달 7일에는 강정마을회와 강정 청년회가 주관/주최하는 강정마을 추석맞이 어울림한마당 노래자랑이 오후 6시부터 김영관센터 운동장에서 열리고,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하원마을회와 하원마을 청년회가 진행하는 제7회 어울림 한마당이 하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윤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