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돌봄프로그램은 건강꾸러미!
김단영 / 서귀포시 건강증진과 주무관
2025-09-30 서귀포신문
서귀포시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2025년 3월부터 운동교실과 건강측정, 영양교육을 하나로 묶은 건강돌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주민 스스로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할지역인 대륜동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표준화율이 2023년 20.6%에서 16.0%로 하락했고, 건강생활실천율 역시 18.5%에서 16.5%로 하락하는 등 주민 건강지표가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센터에서는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꾸러미’라는 통합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을 인식했다.
자세 교정 필라테스 등 운동교실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건강측정 및 자가건강 관리 시스템인 BIO그램, 대상자별 맞춤형 체험 영양교육을 하나의 꾸러미로 제공해 주민이 주체적으로 건강관리하는 새로운 건강돌봄의 패러다임을 마련했다.
건강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하려면 변화의 방향을 미리 인지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는 주민과 관이 소통하며 주민이 계획과 참여를 직접 이끄는 건강관리 행태로 전환된 것이다.
따라서 스스로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실천하는 의지와 행동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서귀포시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주민에게 새로운 건강관리 모티브를 제시하고 건강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도록 재능기부형 건강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작은 변화와 실천이 모여 이루는 이 큰 흐름이 바로 건강돌봄의 힘이며, 서귀포시가 함께 나아가는 길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