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밀입국 대응 미확인 선박 추적훈련
대정읍 동일리 포구 인근서 기동훈련 실시 최근 밀입국 사례 따른 현장 대응체계 점검
2025-10-16 구혁탄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서구)는 지난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포구 인근 해상에서 제주해안경비단 주관으로 밀입국 등 해상 위협 대응 강화를 위해 합동으로 미확인 선박 추적 기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발생한 밀입국(9월 8일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앞 미확인 선외기 보트 발견, 9월 12일 밀입국자 전원 6명 검거) 사례에 따른 신속·정확한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해상·육상 세력 및 유관기관 간 협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훈련은 △고무보트 이용 모의선 침투 △해안경비단 레이더, TOD(열 감시장비)를 활용한 미확인 선박 탐지·전파 △추적·정선 차단 △육상세력 신속 전개 및 밀입국자 검거 순으로 진행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실제 해상상황을 가정한 실전 대응 훈련으로, 취약할 수 있는 해상 위협에 대한 현장대응 역량을 보완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해양치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재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