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사무소 실내정원 조성 완료
사업비 4억5000만원 투입 IoT 시스템으로 효율적 관리
2025-10-27 구혁탄
서귀포시는 2025년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으로 성산읍사무소 신청사 내에 사업비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실내정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 주민, 민원인 등이 자주 찾는 민원실과 대기 공간을 중심으로 자연의 요소를 도입해 녹지공간 및 휴식 기능 제공에 중점을 뒀다. 또한 효율적 사후관리를 위한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을 도입해 자동관수 등 유지관리를 용이하게 했다.
성산일출봉을 주요 테마로 각 1층과 3층에 수직(벽면)정원 4곳(128㎡)과 2층에 수평정원 1곳(39㎡)의 플랜터를 조성해 건물 층별 특색을 맞췄고, 산호수나무 외 10종·101주 및 초화류 섬기린초 외 4종·237본, 공기정화에 탁월한 실내정원 식물 약 6400여 본을 식재해 전체적인 조화를 이뤘다.
한편 서귀포시는 공공시설 실내 환경개선을 위해 2021년부터 국제컨벤션센터, 감귤박물관 등 5곳에 실내(옥상) 정원을 조성했다.
강완영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공시설 내 생활밀착형 숲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