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FTA기금 과수시설 현대화사업 접수

감귤농가 생산기반 지원 587억원 15개 사업 추진

2025-10-29     구혁탄

서귀포시가 감귤농가가 기후변화와 인력 부족에 적극 대응하고,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2026FTA기금 과수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15개 사업'에 대해 오는 1110일까지 지역 내 농·감협에서 접수받는다.

신청대상 사업은 고당도·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원지정비 및 관수관비시설 등 15개 사업으로 △비가림하우스(빗물이용시설 포함△원지정비(품종갱신, 성목이식△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관수관비시설 △방풍망시설 △농산물 운반시설 △무인방제시설 △환풍기시설 △송풍팬시설 △재해예방용 농업용 난방기 △보온커튼 △노후하우스 개보수 △과수분야 스마트팜 △재해예방용 차광막 해가림시설이다.

2026년 달라지는 사항으로는 재해예방용 차광막시설 지원사업 차광률(85%), 빗물이용시설 용량(300) 등이 추가 지원된다.

빗물이용시설은 현행 50~200톤에서 50~300톤으로, 재해예방용 차광막시설은 현행 95%, 75%에서 95%, 85%, 75%로 개정됐다.

접수 후 대상자 선정은 신청·접수 결과에 따른 우선순위명부 작성 및 FTA기금사업 추진협의회 심의를 거쳐 20261월경 확정될 예정이며, 세부사업별 추진계획에 따라 사업이 추진된다.

유지호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앞으로 FTA기금 사업은 신규 시설하우스 지원을 최소화하고,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있는 재해예방시설과 자동화 중심의 시설 지원을 강화하며, 감귤의 당도 향상과 품질을 좌우하는 원지정비사업 등 핵심 기반사업을 집중 확대함으로써,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 FTA 개방화 시대에 지속 가능한 감귤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