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초·법환초 2026년 학교숲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

서귀포시는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학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6년도 학교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서귀포초등학교와 법환초등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신청한 2곳의 학교에 대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적합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학교숲 조성 대상지를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에는 각 6000만원씩 1억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각 학교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학교 의견을 반영해 올해 안으로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4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태흥초와 의귀초에 학교숲을 조성한 바 있으며,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26개 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해 학생들을 위한 생태학습공간을 제공했다.

강완영 공원녹지과장은 "학교숲은 미래 세대를 위해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며 "지속적으로 학교숲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