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임업인의 날 기념식 성황리 개최
자구리공원서 임업인·산림관계자 300여명 참석 유공자 표창 수여·임산물 홍보대전 동시 진행
지난 1일 오후 서귀포시 자구리공원에서 '2025년 임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도내 임업인과 산림관계자,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임업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기념행사는 임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산림청장상,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등 17점의 표창 수여식과 임업인의 화합을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형욱 (사)제주임업인총연합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임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제주의 숲을 미래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애숙 제주특별자치도 기후환경국장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대신해 축사를 전하며 "임업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환경과 생태를 지키는 삶의 터전이다. 임업인 여러분의 헌신이 제주의 푸른 미래를 만든다"고 말했다.
행사 중 상영된 '임업인의 날 기념 영상'은 "작은 씨앗 하나가 숲을 만들고, 그 숲이 제주의 생명을 품는다"는 메시지로 임업인의 헌신과 노고를 감동적으로 표현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어서 진행된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와 임업인 문화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참석자들은 콩주머니를 던지며 제주 임업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외쳤다.
행사 말미에는 내빈과 임업인 전원이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화합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고, 이후 경품추첨 이벤트도 이어졌다.
제주임업인총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임업인의 날 기념행사는 같은 날 진행된 '제주 임산물 홍보대전'과 연계돼 청정 제주의 임산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내 임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