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사회에 활력과 혁신 불어넣겠다"
서귀포수협 청년회 7일 창립식 개최
서귀포수협 청년회(회장 홍종우)가 결성, 수산업 활성화와 해양 환경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
서귀포수협 청년회는 7일 서귀포수협에서 서귀포수협 청년회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식을 통해 서귀포수협 청년회는 "서귀포 청년 어업인은 어촌 사회의 발전과 공동의 이익 증진에 앞장서겠다"라며 "전문 어업인으로 성장하고,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적극 도입해 수산업의 미래를 개척하겠다"라고 결의했다.
또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봉사하겠다"라며 "미래 세대에 지속 가능한 어장을 물려주기 위해 해양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안전 조업 제도 개선 등 어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원칠 서귀포시 부시장은 "기후변화와 어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제주 바다를 지키며 묵묵하게 땀 흘리는 어업인이 있기에 서귀포 수산업을 이끌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서귀포시는 어업인 모두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강충룡 제주도의회 부의장(국민의힘, 송산동·효돈동·영천동)은 "서귀포수협의 역사가 100년이란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다"라며 "서귀포 어업인이 100년 전부도 협동하고, 바다를 지켜왔다. 그러나 기후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상황이 좋지 않다. 어업인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행정이 지금보다 더 관심을 두고 지원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미자 서귀포 수협 조합장은 "서귀포수협 청년회는 서귀포 수산업계의 핵심축인 청년의 모임으로, 수산업계의 기반과 성장, 미래를 위한 도약이 응집된 단체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수산업계가 새롭고 다양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서귀포수협 청년회가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홍종우 초대 서귀포수협 청년회장은 "서귀포수협 청년회는 우선 강화되는 안전 관리 등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체계적인 교육과 예방 활동으로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조업 환경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젊은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귀어귀촌 프로그램과 연계해 정보 교류 및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어촌 사회에 활력과 혁신을 불어넣겠다"라며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어촌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하는 데 젊은 어업인들이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