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호르큄시 청소년 서귀포 홈스테이
1일부터 7일까지 6박7일 일정 지난 5월 서귀포 청소년 방문 답방
서귀포시는 네덜란드 호르큄시 청소년 12명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6박7일간 서귀포시를 방문해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교류는 양 시가 2019년 맺은 서귀포시와 호르큄시 간 청소년 교류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방문에는 네덜란드 포르테(Fortes) 학교 학생 6명과 캄푸시아눔(Camphusianum) 학교 학생 6명, 인솔교사 2명 등 총 14명이 참여했으며, 서귀포시 지역 내 대정고, 대정여고, 삼성여고 학생 각 4명 총 12명이 홈스테이 교류활동에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1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각 학교 활동, 약천사 염주 만들기 체험, 제주 전통음식 체험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서귀포시 주요 명소인 이중섭 거리, 새연교와 새섬, 서귀포 치유의 숲 및 한라산 트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역사, 문화에 대해 경험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홈스테이가 지난 5월 서귀포시 청소년들이 네덜란드 호르큄시를 방문해 홈스테이를 진행한 데 이어 마련된 답방 형식의 교류 프로그램으로,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일상과 문화를 경험하며 깊은 우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청소년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감수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