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예비소집, 수험표 받고 유의 사항 들어야 

시험장 반입 금지품 확인해야 신분증과 수험표 반드시 지참 4교시 응시요령 이행 등 필수 컴퓨터용 사인펜 사용이 원칙

2025-11-12     윤주형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1일 수능 시험지와 문답지가 제주에 도착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일(13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수능 유의 사항을 반드시 숙지해 자칫 부정행위 등으로 올해 수능 시험 무효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 사항’을 발표했다.

▲예비소집 참석해 수험표 받아야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시험 전날인 오늘(12일) 실시되는 예비 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 사항 등 각종 안내 사항을 전달받아야 한다.

시험 당일인 13일 수험생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유효기간 내의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번호 표시된 여권, 청소년증, 외국인등록증, 주민등록증·청소년증 발급 신청 확인서, 성명·생년월일·학교장 직인이 기재된 학생증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모바일 신분증은 신분 확인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수험표를 분실하면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시험 관리본부에서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이 없는 경우에도 시험 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확인해야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각종 스마트기기, 태블릿 피시(PC),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지고 온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전자기기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했던 전자기기는 시험 종료 이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시험 중 휴대가 가능한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 △시침·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로 결제·통신 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 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시계 △마스크(감독관 사전 확인필요) 등이다. 

보청기, 돋보기, 연속 혈당측정기 등 개인의 신체 조건 또는 의료상 특별한 이유로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친 후 휴대할 수 있다. 

△투명 종이(기름종이) △연습장 △개인 샤프 △예비 마킹용 플러스펜 △볼펜 등은 적발 시 압수된다.  

△교과서·참고서(문제집)·기출 문제지 등은 쉬는 시간은 휴대할 수 있지만, 시험 중에는 휴대할 수 없다. 교과서, 참고서, 기출 문제지 등은 시험 중에 갖고 있다가 감독관에게 적발되면 즉시 부정행위 처리된다.

▲4교시 탐구 영역 응시 방법 숙지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모든 수험생은 반드시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해야 한다. 

한국사에 이어 치러지는 4교시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응시해야 한다. 해당 순서의 선택과목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본인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응시하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답안지에는 배부받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필적 확인 문구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기재해야 한다. 샤프 또는 연필로 답안을 기재하거나, 이중 표기 등에 따른 불이익은 수험생 본인이 감수해야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윤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