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장 주변 소음발생원 점검 나서
지역 내 4곳 시험장 주변 건축공사장 대상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 상시 순찰 실시
2025-11-11 구혁탄
서귀포시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 주변 소음발생원 사전 차단을 위해 10일부터 13일까지 소음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역 내 4곳 시험장(서귀포고, 남주고, 서귀포여고, 삼성여고) 인근 14곳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지난 4일 해당 건축공사장 관계자에게 수능 당일 소음 발생 공정을 자제하도록 협조 요청했다.
10일부터 3일간 14곳 건축공사장에서 브레이커, 굴삭기 등 소음 발생 장비 사용 여부 및 소음 발생 공정 실시 여부를 확인하고 수능 당일에는 중단하도록 재차 요청해 수험생이 최적의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점검한다.
특히 시험 당일 영어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에는 시험장 주변을 상시 순찰해 사업장 스피커 소음 등 생활소음 발생원까지 범위를 확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비장애 수험생 듣기평가 시간은 오후 1시10분~1시35분, 경증 시각장애·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 듣기평가 시간은 오후 2시25분~3시3분,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듣기평가 시간은 오후 3시5분~3시48분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소음 방해 없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음 발생원 사전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확성기, 자동차 경적 사용 자제 등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