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서귀포시 청소년 모의유엔’ 미래 글로벌 리더들의 외교 무대

2025-11-17     서귀포신문

\‘10회 서귀포시 청소년 모의유엔(SNU MUN)’이 지난 9일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서귀포교육발전기금의 후원 아래 SNU MUN 학생 사무국이 주관해 개최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대회의 개막을 축하했고,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 김문수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이사장 등이 직접 참석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제10회 대회에는 도내 고등학교 약 110명의 청소년 대표들이 참가해 WHO팬데믹 협정 이행을 위한 글로벌 협력 전략ECOSOC‘AI 기술 독점과 세계 경제 체계 변화에 대한 국제적 대응UNHRC전 세계 아동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격차 해소 방안UNEP기후로 인한 난민 보호를 위한 국제 협력 강화등 총 4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틀간 진행된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각국 대표의 입장에서 현실적이면서도 창의적인 국제 해결책을 제시하며, 협상과 연설, 결의안 작성 등 실제 UN 회의 절차를 경험했다.

특히 대회 운영을 맡은 사무국 학생들은 지난 1년간 기획부터 의제 개발, 회의 진행, 홍보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사회 문제를 바라보고 토론하는 자리가 10년째 이어져 온 것은 큰 의미가 있다앞으로도 세계 시민 의식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