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수능 후 청소년 보호 강화

유해업소 특별점검 11월 말까지 실시 주점업소 중심 청소년 출입·주류제공 단속

2025-11-17     구혁탄

서귀포시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에 맞춰 이달 말까지 청소년 유해업소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점검반을 구성하고, 청소년 출입 우려가 높은 소주방·호프집·유흥, 단란주점 등 야간 주점업소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점검반은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 및 고용 청소년 대상 주류 제공 등 불법행위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으로 청소년 보호를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업주 스스로 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현장 계도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서귀포시는 수능 당일(13) 지역 내 46곳의 청소년 유해업소를 방문해 신분증 확인, 주류 제공 금지 등 청소년 관련법 준수 여부를 살펴보며 사전 예방활동을 진행했다.

이경숙 위생관리과장은 "수능 이후 들뜨기 쉬운 시기에 청소년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조치를 강화하겠다""영업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