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헬스케어사업 참여자 건강 개선 '눈에 띄네'
건강위험요인 90% 개선, 만족도 90점 달성 6개월 맞춤형 프로그램 생활습관 향상 성과
서귀포시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동지역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참여자 중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5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여자들의 건강수준과 생활습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바쁜 일상으로 건강관리 시간이 부족한 주민이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히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채움건강' 앱을 활용해 혈압, 혈당, 체중, 신체활동량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영양사·운동전문가·건강매니저 등 전문인력이 6개월간 주 1회, 맞춤형 영양·운동·건강 등을 1:1 전화상담으로 집중적으로 제공했다.
6개월간의 집중관리 결과, 참여자의 90%가 1개 이상의 건강위험요인을 개선했으며, 78%는 1개 이상의 건강행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고 사업 만족도 역시 90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건강위험요인별로는 △혈압 50% △혈당 48% △허리둘레 20% △중성지방 40% △HDL 콜레스테롤 64% 개선이 확인됐으며 건강행태별 변화는 △저염식 실천 24% △영양표시 읽기 48% △아침식사 실천 34% △걷기 실천 34% △유산소 운동 12%로 향상됐다.
사업 참여자의 만족도는 △서비스 만족 수준 92점 △생활습관 도움 정도 90점 △타인에게 사업 추천 의향 89점으로 평균 90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반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고 만성질환 예방 및 지역사회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