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집에 방화 협박, 50男 구속

2009-02-16     김승범 기자

서귀포경찰서는 15일 애인의 집에 찾아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오모 씨(53)를 현존건조불 방화예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모씨는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고 지난 12일 동홍동의 강 모씨(54)의 집에 찾아가 미리 소주병 등에 준비한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며 협박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