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직원이 ATM기서 현금 훔쳐

2009-05-18     김승범 기자

농협 직원이 은행 현금자동지급기를 조작해 수천만원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3월 8일 오후 6시 5분경 서귀포지역 농협 A지점에서 일요일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을 틈을 이용해 현금자동지급기의 카드키를 조작해 문을 열고 그 안에 있던 현금 3399만원을 훔친 은행직원 김모씨(29·남·서귀포시)를 붙잡아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씨는 지난 1월 19일부터 3월 19일까지 A지점에서 근무했고, 서울에서 도피중 지난 16일 오후 7시경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