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 도로보상금 5600여만원 횡령

2009-06-29     김승범 기자

서귀포경찰서는 29일 일본에 거주하는 친척에게 지급된 도로보상금 5600여만원을 대리수령해 이를 횡령한 문모씨(49·남·서귀포시)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2004년 5월 3일 친척(7촌) A씨(60·재일교포)의 토지 2필지를 관리하던 중 토지가 도로부지로 편입돼 토지보상금이 지금돼 7100며만원을 대리수령하고, 이중 1500만원만 A씨에게 반환하고 그 나머지 56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