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 앉아서 받는 '명석한 강의'

서귀포시, 1인 3만원 인터넷 수능방송 지속 지원

2010-01-15     한애리 기자

서귀포시가 지역 학부모들의 사교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서울 강남구와 인터넷 수능방송 프로그램 지원협약을 맺고 수능방송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수강생을 추가 확보한다.

서귀포시는 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수능방송 연회비 1인당 3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에서도 서울지역 우수한 강사진의 강의를 받을 수 있는 인터넷강의는 운영 첫 해 889명이 수강한데 이어 2009년 1255명이 참여하는 등 운영횟수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 수능방송국 강의과목은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5과목이다.

서귀포시는 인터넷 수능방송 신청을 하는 각급 학교 홈페이지 메인화면에는 인터넷 수능 홈페이지 배너가 설치돼 학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미 지난해 12월에 강의를 신청한 772명의 학생과 더불어 오는 3월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추가 접수를 받아 인터넷 수능방송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