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기상악화로 좌초선박 구난작업 중단"

2010-05-10     한형진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오상권)는 지난달 12일 이어도 암초에 좌초된 '오리엔탈 호프'호 구난작업을 계속 진행중에 있으나 기상악화로 화물이적작업이 중단됐다고 10일 발표했다.

해경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적작업 상황을 밝히면서 "지난달 30일 1차 이적작업을 완료했고, 5월6일 화물선을 추가로 투입시켜 진행했으나 10일 오전 7시10분경부터 기상악화로 인해 이적작업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기상이 호전되는 데로 충분한 부력이 확보 될 때까지 공기를 주입해 예인할 예정이라고 이후 계획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