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해상서 의식 잃던 선원 결국 숨져
2010-10-04 김경덕 기자
3일 오후 4시30분께 서귀포 남쪽 280km해상에서 조업하다 의식을 잃었던 선원 정 모씨(40)가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선원 중 한 명이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1500톤급 경비구난함을 급파해 4일 오후 3시20분께 서귀포항으로 환자를 후송한 바 있다.
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옮겨 실은 후 경비함정에 설치된 응급의료시스템으로 전문의와 화상검진 결과 환자가 의식 및 호흡 맥박이 없어 이미 사망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