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홀로 걷던 40대 올레꾼, 3일째 실종

2010-11-26     한형진 기자

혼자 올레를 걷던 40대 여성이 16코스에서 실종된 후 3일째 행방불명인 것으로 밝혀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L씨(41)가 24일 오후 2시15분경 여동생과 ‘9시 비행기로 올라가겠다’는 통화 이후 행적이 묘연하다며 병력 100여명을 투입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L씨는 16일 여동생 등 가족들과 함께 입도해, 가족이 19일에 먼저 올라간 이후 24일까지 혼자 올레를 걸었던 것을 나타났다.

경찰은 L씨는 키 162cm, 몸무게 60kg, 곱슬머리를 하고 있으며, 실종 당시 보라색 등산용 점퍼와 검정색 바지, 카키색 등산화, 선글라스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