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장서 감귤 빼돌려 판매, 40대 2명 영장
2010-12-08 김승범 기자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5일 자신이 일하던 선과장에서 감귤을 빼돌려 판매한 강모씨(43)와 김모씨(46)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한 이를 매입한 현모씨(44)와 정모씨(42)를 장물취득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 2007년 10월 26일 또 다른 강모씨(40)가 서귀포시 감귤 농가로부터 구입한 감귤을 빼돌려 파는 수법으로 최근까지 19회에 걸쳐 3700만원 상당을 감귤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현씨와 정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강씨 등이 훔친 감귤 가운데 2245만원 상당의 감귤을 매입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