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치료 50대, 신병비관 방화 시도

2011-01-13     김승범 기자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던 환자가 신병을 비관해 여관 집기 등을 불에 태우다 적발됐다. 

서귀포경찰서는 13일 오전 3시40분께 시내 병원 응급실에서 A모씨(52세)를 방화 미수 등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2개월간 알코올 중독치료를 받다가  퇴원한 자, 지난 12일과 13일 두차례에 걸쳐 자신의 신병을 비관해 투숙 중인 여관 등에서 라이터에 불을 불텨 집기 일부를 불에 태운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