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수차례 폭력 휘두른 30대 조폭 입건
2011-03-04 한형진 기자
자신이 근무하던 콜택시 회사를 방문해 폭력과 함께 기물을 파손한 30대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4일 사무실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행)로 모 조직폭력배 김모(33)씨 입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5월 중순 자정에 서귀포시 모 콜센터를 찾아가 사장 강모(58)씨에게 ‘일을 적게 줬다’는 이유로 약 459만원 상당의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한 지난해 7월 중순 오후 9시 경 다른 콜택시 회사가 자신의 콜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서귀포시 모 초등학교 앞에서 회사 대표 김모(43)를 폭행하고, 말리던 정모(42)씨도 함께 폭행하는 등 총 5번에 걸쳐 기물을 파손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