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원인불명’ 거리에 쓰러진 10대 청소년 사망
2011-03-07 한형진 기자
10대 학생이 원인미상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오후 7시35분경 거리에서 쓰러진 원모(남. 17)군이 시민의 신고로 서귀포의료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52분경 서귀포시내 모 호텔 앞 도로상에 쓰러진 채 신음 중이던 원모 군을 운전기사 강모(남. 26)씨가 발견해 119를 이용,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전신 X선 촬영결과, 사망에 이를만한 골절 등 외상을 발견하지 못한 점, 원군의 혈소판 수치가 정상인의 1/3~1/5 수준 밖에 되지 않아 평소 지병이 있을 수 있다는 검안의 소견 등을 참고해 명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고자 부검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