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사람 체크카드서 현금 '야금야금'

2011-03-28     박소정 기자

서귀포경찰서는 28일 아는 사람의 체크카드에서 몰래 돈을 인출한 혐의(절도)로 박모(46.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9월 돈을 대신 송금해달라는 현모(49)씨의 부탁으로 체크카드를 받아 보관하고 있던 중, 같은 해 11월 2일 오후7시께 서귀포시 모 은행에서 현 씨의 체크카드로 현금 10만원을 인출하는 등 모두 9차례에 걸쳐 330여만원을 몰래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