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치기 작업 농기계 사고 잇따라
2011-04-14 박소정 기자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농기계 조작 부주의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농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4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서귀포시 소재 과수원에서 가지치기(전정) 작업을 하다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지난달에만 2건, 이달 현재 3건이 발생했다.
6일 대포동의 한 과수원에서 임모(60)씨가 체인톱을 이용해 가지치기 작업을 하다 조작 부주의로 왼쪽 다리를 다쳤고 같은 달 4일 색달동에서도 고모(47)씨가 체인톱을 이용해 가지치기 작업을 하다 다리에 중상을 입었다.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따뜻한 날씨로 전정 작업이 이뤄지면서 서귀포시내 과수원에서 파쇄기 및 기계톱 등 농기계 운전방법 미숙 및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작업 전 예방 점검 및 안전 수칙을 지켜 농기계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